개발자는 아니지만, 이런데 관심이 많은 전직 공대생으로서 너무나도 뻔한 시나리오에 가슴이 아파 담아옵니다. 




[클리앙에 '헤헤헤헤'님이 올려 주신 글. 출처=클리앙 홈페이지 캡쳐]



정부의 국내 자체제작 개방형 운영체제(OS)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의 의견이 엊갈리고 있습니다.


“기대 된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국내 자체개발 개방형 OS가 ‘실효성’ 있는 방안인지 의문을 나타내는 입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한국형 OS개발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한 글로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RT되고 있습니다.


내용으로는 프로젝트 팀의 구성원과 진행과정, 종료 후 상황 등을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전문입니다.


540억 투자...


일단 컨소시엄 들어온 삼성전자,LG전자,팬택 불러다 놓고 가 모듈별 담당자 지정...


커널,프레임웍(SDK),툴,관리시스템 등등


lg전자 삼성전자 내부인력 구할수 없기에 SDS,cns에 발주..SDS는 외주인력 수배 각종 개발 커뮤니티에 올라옴


ex) 정부 OS 프로젝트 구인 C,C++,Java XXX역 근무 중급,초급


프로젝트 팀 구조


총괄 PM : 정부기관 산하 전산관련 업체 간부..


총괄PMO : 지경부 4급 공무원


모듈 PM : 삼성전자 차부장급.. 


모듈PL:삼성SDS 차부장 


서브모듈 PL : 삼성SDS 정규직 직원 


개발자 : 외주


아키텍쳐 : 교수님은 이름걸고 대학원생 대거 파견....실제 기업들이 좌지 우지 함으로 완전 꿔다놓은 보릿자루


프로젝트 진행 


3년 프로젝트면 한 1년 기획하고 6개월 개발하다가 뒤집어 엎음.....외주개발자 다 도망감....


그리고 또 1년 기획하고 6개월 남음..통합 테스트까진 2개월 남음


기존 MM 대비 3배 개발자 투입........


2개월 동안 기획이고 모고 없고 오픈소스다 덕지덕지 붙임


종료.... 일단 결과물은 아주 쓰레기로 나옴


종료후 


앱이 없으므로 앱프로젝트 발주... 또 각종 SI업체 들어와서 집단으로 개발 시작 ...


삼성전자LG전자 생색내기로 폰 1~2개씩 출시 통신사들 지들 멋대로 단말기 제조사에 지시 이거고쳐라


저거고쳐라..결국 서비스 시작되고


지경부 공무원 승진 산하 전산공기업 인센티브 팍팍


SDS,CNS 과다 MM투입으로 적자...직원들 징계...외주개발자 피토함... 


뻔한 시나리오;;


[해당 글 원문 보러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