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으로(!?) 밤낮없이 설쳐댔던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면 그 대가인가 싶기도 할 정도로 ^^*
요즘 수면패턴이 희안하게 변했습니다. 제 나이 스물일곱 벌써부터 할아버지의 사이클로 말이죠.

대략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새벽 1시.. 그리고 깨어나는 시간은 새벽 3시..

( ㅡ_ㅡ);; "어떻게 버티냐구요?"
낮에 대책없이 졸릴 때가 있고, 그럴때면 '졸도'하듯이 쓰러져서 1시간 정도씩 단잠을 잡니다.
(이것도 후유증인가 싶지만 학업 + 알바를 병행하는 대가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습니다.)
오늘도 저짓꺼리(!?)를 반복했고 이제 일어난지 1시간째로 정신도 상큼하니 맑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응?) 오늘은 정신병원에서 있었던 만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만행[蠻行] 이라..
단어 그대로의 뜻은 '야만스러운 행위'이지만, 제 경우는 꽤나 '지능적인 행위'였습니다. [웃음]
사연인즉슨 사고이후 보상처리 문제로 정신병원에 재입원했고 (물론 이때는 이미 멀쩡하게 회복…)
수면제를 복용하고도 (정신력으로!!) 밤잠없이 설쳐대는건 기본이요  주변에서 보아온 정신병자들의 행위를
답습했고 또한 맨정신으로 유리창을 쳐서 산산조각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을 살짝 부연설명을 하자면,
1) 우선 지인 의사 선생님께 바르는 마취연고를 구입했습니다.
2) 새벽 2시에 병동에서 빠져나와 유리창 앞에 섰습니다. 참고로 정신병동은 밤10시에 봉인처리 됩니다.
3) 충분량의 연고를 바르고… 사정없이 유리창 공격!!! => 당연히 유리는 박살, 주먹은 사정없이 찢어졌습니다.

덕분에 광인[狂人]의 기물파손 + 자해 혐의와 함께
불쌍히 여기는 연민의 시선을 간호사분들께 '가득~♡'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고 후 보상문제로 대리운전기사와 (궁금하시면 지난글을 찾아 읽어보세요) 받았던 스트레스를 이런데 풀었…


어찌저찌해서 정신병원은 무사히 탈출했고, 사고후 보상처리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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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出度い~ 芽出度い~
(めでた·い~ めでた·い~ : 경사로세~ 경사로세~)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 위의 처자처럼 아름다운 처자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시기를 놓쳤다는 거… [웃음]


p.s. 티스토리 이사온 기념으로 그림과 함께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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