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 #3 … 번호와 함께 연재되는 이야기는 과거 종합병원과 정신병원에서 기록했던 메모를 그대로 옮긴거고 @1, @2, @3, … 로 시작하는건 현재 시점에서 작성하는 과거에 대한 기억과 현재 상태에 대한 이야기에요. 즐거운 이야기만은 아니겠지만, 부디 많은 딴지와 함께 (응!?) 따스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자랑할일도 아니고 스물여섯이나 먹은 남정네 주제에 쪽팔린 일이지만, 아무는 연애경험이 없다.
고백받은 경험도 누군가에게 그런 눈치를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그런데 관심이 없었던터라 모두 거절.
아니.. 대학 새내기시절 이유없이 말없이 떠나갔던 그녀가 있기는 했더랬지 [머~엉]
그런데 요즘 외로운가보다..
이유인즉슨 요즘 꾸는 꿈들이 정말 가관이다.
하나같이 결혼하고, 사랑하고, 연애하고, 대시하고, 고백받고 뭐 그런 일련의 시리즈.
방금도 누군가에게 '두근두근~♡' 한 감정을 만끽하며 고백하고 고백받아 행복했던 한편의 꿈을 꿨다.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집에 콕~ 쳐밖혀있는 주제에 망상이 도가 지나친게 아닐까 싶기는 하지만
생물학적인건 제외하더라도 그런 욕구에 아니 감정을 원하고 외로움에 가슴이 저며온다면 확실히
아무는 외로움에 슬피우는 한마리의 처량한 늑대.. 인가보다.
늑대보다는 <냥코이>풍 비만 고양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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