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1/05 03:43에 썼던 글을 사진을 보정해서 갱신합니다.

사고 후 바뀐 점 한가지가 있다면 잠이 적어진 것이다.
예전에는 왕성한 호기심과 탐구열정(!?)으로 매사가 분주했고 덕분에 피곤에 절은 육체는 항상 잠을 갈구했다.
사고로 인한 뇌손상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할일이 없어서 피곤하지 않은 것 뿐인지 어쨋든 예전보다 덜 잔다.

피곤하지 않다면 시도때도 없이 눈이 떠지는건 자주 있는 일.
그래서 오늘도 새벽 2시에 뜬금없이 잠에서 깨어났다.
묘한 기분이 들어 밖에 나가봤더니…

'ㅁ')/ "우와~ 눈이다~"


폭설로 인해 출근(통학)하시는 분들은 애로사항이 꽃피겠지만…
펑~ 펑~ 놀고있는 아무에게 폭설은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멋진 각성제 일뿐。


p.s.
그냥 찍어본 달 (뿌옇게 연출한거다. 절대 얻어 걸린 장면이 아니다! ^^*) 과 비상구 표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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