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3번째 노트북은 (헐떡이는 지갑 사정으로 인해) 'msi x340' 이 되었습니다. "넷북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아톰이 아니다 하더라도 대세를 거스르는 싱글코어… 아주 가~끔 시스템이 얼어버리는 현상까지 발생하는지라 더이상 변명하기도 힘듭니다. 맞아요. 아톰보다는 낫지만 이건 분명히 넷북입니다. 
어쨋든 약 한달의 사용결과 각각 평가해본다면…

장점:
1) 울트라씬 - 4셀 배터리 사용시 정말 얇고 가볍다.
2) HDMI 지원 - 고해상도에 목마른 요즘 외부모니터 사용이 한층 용이하다.
3) 1366 ×768 해상도 지원 - 평균적인 넷북보다 쪼~끔 큰 화면이 의외로 무척 편리하다.

단점:
1) 프리즈 현상 - 가끔 컴퓨터가 얼어붙는다. 이건 팁으로 무마할 수는 있지만, 순정 상태에서는 정말 난감하다.
2) 배터리 조루 -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이 동원됬지만 4셀 배터리로는 2시간 30분이 한계다.
3) 케이스 유격 - msi 의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완성도가 부족한 껍데기 ;;

고성능 노트북들이 판치는 요즘… 이건 솔직히 말해서 심각하게 부족한 성능이 돋보이는(..) 노트북입니다.
온갖 Tip&Tech 를 동원해서 큰 불편이 없게 개조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순정상태 였을 때를 떠올려보면


정말 머리가 아~찔해져올 따름입니다.
오로지 웹서핑, 미디어 플레이어, 문서작업 용도로 사용하는 아무에게는 분에 겨운 물건이지만,
컴퓨터에 빠삭하지 못한 + 게임과 영상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빛좋은 개살구'라고 단언합니다.


p.s.
다음시간(?)에는 이 노트북을 어떻게 최적화했는지 그 과정을 소개해 드릴께요.
다른 노트북에서도 이 과정을 하나씩 수행하다 보면 몰라보게 빨라진 시스템을 경험 하실거라 장담합니다.

쾌적한 노트북 사용을 기원하며, 우리함께 ( ^_^)b 원츄~ 를 날리는 그날까지 분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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