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보호지를 깔끔하게 붙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저도 나름의 비법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일 확실한 방법은 이동통신 대리점에 가서 "붙여주세요~♡" *^^* 그래도 비상시를 위해서 방법은 알아둬야겠죠?



5인치 미만의 핸드폰에 액정 보호지 붙이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최대한 먼지 없는 환경에서 빠르게 조심해서 붙이면 대체로 성공합니다.

하지만 7인치 이상의 타블렛은 그리 녹녹하지 않지요.

네 귀퉁이 다 딱 맞추는 것도 쉽지 않고,

그거 맞추면서 붙였다 뗐다 하는 과정에서 먼지가 꼭 들어갑니다.

 

일단 액정 보호지 붙인 후에 나타나는 기포는 대체로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 단순 기포. 이건 꾹꾹 밀어내면 없어집니다.

 

2. 먼지성 기포. 이건 먼지 때문에 나타나는 기포로, 아무리 눌러도 안 없어집니다. 단지, 액정 보호지 접착면이 두꺼운 실리콘 재질일 경우, 어느 정도 크기까지의 먼지는 그냥 묻혀 버립니다.

 

3. 기름 등에 오염되어 접착이 되지 않아 생긴 기포. 이건 언듯 1번 단순 기포와 비슷해 보이지만, 아무리 눌러도 잠시 없어지는 듯 하다가 다시 생깁니다.

 

이 중에, 1번과 3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번은 보호지 붙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액정 표면을 알콜이 묻은 부직포 등으로 닦아내면 간단히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제일 큰 문제는 2번, 먼지가 들어간 기포이지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많이 알려진 노하우가, 스카치 테이프 등으로 붙여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쪽 깊은 곳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필름을 넓게 들어올리다가 먼지가 더 많이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생겨서, 저 나름대로 다른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바로... 젓가락 신공(?) 이지요. ^^;;;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젓가락과 스카치 테이프를 준비합니다.  나무 젓가락이 아니라 쇠젓가락입니다. ^^

그리고 젓가락의 손잡이 부분에 스카치 테이프를 접착면이 바깥을 향하게 감아서 끈적거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걸 이용해서 먼지를 붙여서 떼내는 것입니다.

 

1. 젓가락의 넓은 면에 스카치 테이프을 붙인 후, 한바퀴 두른다.

2. 한바퀴 두른 후, 이번엔 감던 반대 방향으로 스카치 테이프를 다시 한바퀴 두른다.

3. 테이프를 끊으면... 결과적으로 끈적이는 접착면이 바깥을 향하게 되어 있다.

 

이 상태로, 액정 보호지를 살짝 들추고... 젓가락을 안쪽으로 밀어넣어 먼지를 붙여 떼어내면 되는 것입니다.

액정 보호지를 들추기 위해서도... 손으로 잡아서 뜯는 것이 아닌,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서 들어야 합니다.

 

7인치 이상 타블렛에서 액정보호지 붙일 땐, 여기에 한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이 더 있습니다.

원체 필름이 넓기 때문에... 한쪽면을 맞추면 다른 한쪽이 틀어진다는 것입니다.

접착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조금씩 각도를 수정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몇차례나 뗐다 붙였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먼지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아예 필름을 버리게 될 정도로 오염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혹자는 물을 옅게 바르고 붙이며 좌우로 움직여 교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험상 접착제의 소재 특성에 따라 더 큰 재앙(?)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이때 취할만한 방법이... 스카치 테이프로 모서리를 미리 고정해 놓는 것입니다.

 



출처: http://goo.gl/5rRTpI


1. 먼저 액정 보호 필름을 접착면 비닐을 떼지 않은 상태로 타블렛에 얹어서 위치를 잘 맞춘다.

2. 4방향 모서리와 맨 위, 맨 아래에 각각, 총 6군데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킨다.

3. 한쪽 테이프 3군데를 떼어내며 살짝 들고, 접착면 비닐을 떼어내며 어느 정도 (1/3 지점) 까지 들어 올린 다음, 가위로 비닐을 잘라낸다.

4. 그 상태로 그대로 다시 필름을 내려 놓아 한쪽면을 고정시킨다.

5. 반대편 면도 스카치 테이프 나머지를 떼어내며 들어올리고, 비닐을 떼어내며 반대편 접착된 위치까지 들어올리며 비닐을 완전히 제거한다.

6. 그대로 다시 내려놓아 남은 한쪽도 고정시킨다.

7. 앞서와 같은 젓가락 신공을 이용해서 먼지를 제거한다.

 

개인적으로 관찰해 보건데, 이 노하우를 전수해 준 사람들은 모두,

경험도 없고, 대단한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심지어는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작업해도...

위의 방법대로 하면 거의 백발백중 깨끗하게 기포 없이 필름을 붙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뭐... 다들 나름의 노하우를 갖고 있고,

이와 유사한 방법도 대체로 사용하고들 있긴 하겠지만...

아직까지 글로 포스팅 된 것을 못 봤기에...

이참에 한번 정리해서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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