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구글의 디저트 명칭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무엇보다 더 놀라운건 진저브레드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분들도 꽤 있다는 사실도 어제 어떤 분께 여쭤보면서... '아. 역시나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이런걸 알지... 관심 없는 사람은 진저브레드가 뭔지..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OS 별칭이 프로요인지 관심도 없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네이밍에 대해서 한번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버전별 명칭은 디저트 명칭을 알파벳 순으로
안드로이드OS 버전은 디저트 이름으로 메이저 업그레이드 되어왔습니다. 마이너 업그레이드의 경우 디저트 명칭을 바꾸진 않고.. A, B, C, D... 이런 순으로 가장 첫글자를 따와서 디저트 이름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A와 B의 경우는 버전은 존재하였지만 정식으로 디저트 명칭으로 나오진 않고.. 세번째 버전에서부터 정식으로 C를 첫글자로 하여 Cupcake란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안드로이드 1.5입니다. (가장 첫번째와 두번째는 1.0 버전과 1.1 버전이었습니다.)
각 운영체제 별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옆에 있는 위키피디아 링크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위키피디아 운영 체제 검색)
다음버전은 H, I, J.... Jelly Bean(젤리빈)?
이렇게 허니콤이 발표 되었고.. 이제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올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슬슬 다음 버전에 대해서.. I 다음인 J로 시작하는 디저트 이름이 정해져야 하는데.. 이것은 Jelly Bean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젤리빈은 아주아주 맛난 콩모양의 과자인데... 아마도 한두번쯤은 보셨을 수 있습니다. 갖가지 맛을 가지고 있는 젤리로서 저도 한때 엄청 좋아해서 많이 사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젤리빈이 중요한 이유는 원래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매우 중요한 기능중 하나가 들어가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무엇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젤리빈이 꽤나 중요한 업데이트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관련기사)
안드로이드의 버전별 업그레이드, 디저트가 다 떨어질 걱정은 없으려나?
사실 저는 처음에 안드로이드에서 디저트 이름과 알파벳을 조합해서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다가 알파벳이 다 끝나면 어떻게 되려나..' 하고 말이죠.
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젤리빈을 빼더라도 디저트 이름만으로도 앞으로 16개나 남았으니.. 1년에 두개씩 발표하더라도 8년은 걸리니 아마 Z까지 가기 전에 모바일 시장의 판도가 변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한동안은.. 아니 앞으로 계속해서 시대는 모바일이 각광받는 시대가 계속 될텐데.. 지금으로부터 8년전에 나왔던 모바일 기기들을 생각해보면 앞으로 8년 뒤에는 어떤 모바일 기기가 나올지 정말 상상도 안되니..
아마도 8년 뒤에는 안드로이드 자체가 대변화를 일으켜서 아마도 디저트이름이나.. 알파벳이 다 떨어지기 전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iOS도 그때쯤이면 iOS X 라던가... iOS13 이런식으로 나오려나요?^^
저도 그때까지도 모바일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8년 뒤에도 포스팅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더 모바일 기기들이 좋아지니.. 이것참 흥미가 식을지 모르겠네요^^ 그럼..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